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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절차

연구주제 설정이 되었다면....그 다음은 데이터 특성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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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주제 설정이 되었다면....그 다음은 데이터 특성파악하기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논문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연구주제를 대부분 시대적 화두와 최근 산업내 이슈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떠한 원인과 결과가 발생되었는지, 어떤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 예상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물론 좋은 시도이다.

하지만, 석사과정에서는 무엇인가 진실을 찾아가는 방식의 질적 연구도 좋지만, 생각보다 진실의 핵심을 발견한다는 것이 쉽진 않다.

 

왜냐하면 이미 세상에는 서로 상관성이 높은 요인들이 버글버글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된 요인들을 모두 반영하려는 시도를 하다보면 연구가 끝나지않고 계속 반복적인 상황에 빠져들게 된다.

가설설정하고,,,, 자료 수집하고....뭔가 더 좋은 요인들을 찾았다고 싶어서 다시 가설 수정하고.... 다시 자료 추가 수집하고... 또 최신 자료보다보니 더 설명력이 높은 요인들을 알게되어 또 가설 보완하고...자료 다시 수집하고...

앵?....이러다보니 분석은 못하고 계속 자료만 업데이트를 하게 되는 쳇바퀴속에 들어가버리는 상황.....

 

석사과정에서 연구과정을 좀더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보려 한다면, 

2가지 연구방식에 대해 특징을 우선 인식하기를 권장하고 싶다. 

 

양적 연구 방법과 질적 연구 방법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 다르고, 다양한 연구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이다.

 

1) 양적 연구 방법

 - 수치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일반화 및 인과관계를 탐구하는 연구 방법

  • 정확하고 일반화 가능한 통계적 결과물을 산출
  • 객관적, 통제적, 가설 검증적, 기술적인 면을 강조
  • 체계적인 조사가 용이
  • 연구하려는 대상과 속성을 숫자로 바꿔서 계측
  • 대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함
  • 구조화된 방법을 사용하여 데이터 수집

 

2) 질적 연구 방법

 - 연구하는 사람의 직관적 통찰력으로 현상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연구 방법

  • 구체적인 인간경험의 심층적 의미를 끌어내는 연구
  • 숫자로 환원될 수 없어 이론적으로 다양한 관찰 결과들의 정리가 중요
  • 연구하는 사람(연구자)의 직관적 통찰력을 기반으로 특정 현상을 해석하고 현상의 인과관계를 이해
  • 사회현상의 단일성이나 인과관계를 전제하지 않고, 개별 사례의 독특성을 이해하는데 중점
  • 작은 규모의 표본을 선정하여 조사자 자신의 활동이나 직무영역에서 현상을 분석하는 방식
  • 이야기 방식으로 기술적인 묘사를 통해 독자에게 이해와 납득을 유도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함

언뜻 양적연구와 질적연구를 살펴보면, 대량 데이터를 이용해서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일이 많을 것 같아 보이고, 질적연구는 적은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버무려 이야기처럼 글로 표현하는 것이니 일이 쉬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 것이다. 

 

  양적 연구 질적 연구
과학적 연구 방법 연구가설 및 이론 검증
- 과거에 선행연구들을 활용하여 현재의 상황을 검증하는 방식
- 당연히 선행연구에 대한 이해와 최적화된 연구모델을 선택하여야 유리함
현장에서 수집된 자료를 통해 새로운 이론과 근거 이론을 생성함
- 현상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탐색을 통해 패턴이나 전체적인 관점의 변화를 파악하여 입장별 특징들을 기술함
인간 행동에 대한 관점 규칙적, 예언/예측 가능 유동적/역동적/가변적, 사회현상 설명가능
연구 목표 설명력의 증진, 예측에 대한 근거있는 설명 탐색하며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거나
변화를 대비하여 새로운 구성을 제안 
연구 자료의 형태 구조화되고 검증된 자료
- 도구를 활용하여 양적 데이터를 수집
심층적 인터뷰나 참여 관찰
- 현장 노트 등을 통해 질적 자료 수집
분석 방식의 특징 통계기법을 활용하여 자료 간의 관련성 분석 패턴의 변화, 주제의 변질과 같은 전체적인 관점
연구결과의 형태 통계적 연구보고서  특정상황을 기술한 이야기방식(래너티브, narrative) 연구 보고서

 

하지만, 이야기로 화두를 설명하고 설득하고 입증해나가는 것이 쉬운 방식은 아닐 수 있다. 

 

어렸을 때나 회사에서 사고쳐서 반성문을 써본적이 있는가?

 

어렸을때야 반성의 모습만 투영되면 ok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지만,

회사에서 사고치면 기승전결, 문제발생의 경위, 사후조치 등 업무 등에 있어 과실이나 규정 위반을 범한 사람이,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고 사죄하여 같은 잘못이 재발되지 않게 하겠다는 내용을 적은 것이 시말서, 즉 업무상 반성문이 되는데 모두를 ok 할 만큼 문서구조를 작성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우선 자신이 어떤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데이터가 척도라는 개념으로 특징을 구별할 수 있는지 살펴보길 권장하고 싶다.  - 기본적으로 객체를 구분을 할 수 있는 명목척도, 순서(순위)를 알 수 있는 서열척도로 구분이 되는지 검토해 보면, 집단간의 특징차이를 살펴볼 수 있을지, 아니면 하나의 집단이 과거와 현재까지 반복성이 있는지를 연구할 수 있을지 검토해볼 수 있다. 

 

https://dustinkim86.github.io/posts/r_statistics_analysis/

 

데이터를 살펴봤는데, 인터뷰나 설문조사, 관찰일지, 실험노트 등에서 자료수집이 되는 것이라면 질적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회현상은 해석이 기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다양한 해석방법들을 정리하고 자신의 주장이나 추측을 좀더 객관적으로 더 설명력이 높은 것을 채택해 자료를 해석하는 방식을 취할 수 있다. 

물론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논증과 토론이 수반될 수 있다. 여기서 자신의 주장이나 해석이 논리적이지 않다면 연구절차는 보완이 필요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v1KD-B3fH4
https://yunaxxzz.tistory.com/43
https://dohwan.tistory.com/983

 

설명한 내용을 정리해보자...

 

1) 연구주제가 설정되었다면, 연구결과를 어떻게 도출할지 연구방법을 이해해보자

2) 양적연구와 질적연구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의 특징을 파악하자

3) 연구자가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를 찬찬히 구분해 보자

4) 연구방법에 따라 어떻게 연구추진을 할지 스토리텔링을 해보자.

5) 통계적 기법을 사용하여 검증할지(양적연구), 근거이론들을 활용해서 연구결과를 해석할지(질적연구) 고민해보자

 

  

글. 최강모.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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