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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주제 설정

학위논문 준비 시작(warming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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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시작되면서 또는 9월이 시작되면서 대학원 졸업을 준비하는 마지막 학기 원생들은 스트레스를 슬슬 받기 시작하고 있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졸업을 위해 학위논문을 작성해야 하니까......

 

물론 방학기간에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과 계획은 있었지만, 얼래불래 이렇궁저렇궁 하는 이유들로 인해 차일피 미뤄왔는데 느닷없이 개강을 맞으면서 멘붕이 오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아냐고??? ㅋㅋㅋ 저도 대학원 다닐때 그랬으니까요....하하하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

 

우선 두가지 방안이 있다.

첫번째는 다시 잘 준비해서 다음학기에 논문심사를 받자....

두번째는 어떻게든 미숙하지만 시간과 열정을 갈아넣어 이번학기에 다른 원우들 나갈때 나도 묻어나가자....

 

하지만, 둘다 리스크가 존재한다..

다음학기에 한다고 한들 될까? 하는 두려움

이번학기에 추진했다가 심사에서 불가판정받아 다음학기에 진행해야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최종산출물에 대한 불확실성...

 

만약 이 글을 어쩌다 3월 초나 9월 초에 보고 있는 것이라면 두번째 안을 선택하길 바란다.

어짜피 심사받아보고 통과되면 다행이고 안되면 원래 다음학기에 쓰려고 했던 것으로 생각하면 되니까...

 

하지만, 4월초나 10월 초 이후에 이 글을 보고 있다면 한학기를 여유롭게 확보해서 학술논문과 학위논문을 작성해본다는 심정으로 스케쥴을 재정비해보길 바란다.

많이 늦었고 지금시작해도 되긴 하나 풀타임 연구를 하면서 누군가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멘토가 있어야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가능성이 존재한다...

 

물론 사견이고 편견이기도 하다. ㅠㅠ 세상 안되는게 어디있냐고 반문하면 답변이 궁색하긴 하다. 

 

앞서 잠시 첫 출발을 소개하면서 절차를 제시한바 있다.

https://masterstuding.tistory.com/8

 

논문준비 첫걸음

논문준비를 첫걸음은 뭐니뭐니 해도 주제선정이다. 아무도 설정하려는 주제에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자신은 명확한 연구주제의 활용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취업에 도움을 받으려한다면

masterstuding.tistory.com

사회적 문제를 고려하여 연구주제를 설정하고, 관련된 문헌조사, 연구가설설정, 자료보강수집, 자료분석, 결과해석, 결론 순으로 연구주제를 검증해나가면 된다...

 

말이 쉽지 절차를 몰라서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마치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 라고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처럼 지나고 보면 맞는 말이지만 살고 있는 입장에서는 뭔소린지 싶을 것이다. 

 

이에 같이 흐름에 맞춰 동행해 보려 한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몇몇 중생들(동국대 대학원생들)에 안녕을 위해 고행길을 시작해 보려 한다. ㅠㅠ

대학원 때 경영학과 브랜드경영을 전공으로 경영석사 학위를 준비하던 기억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학위논문과 학술논문, 저널기고 등을 하던 기억을 토대로 최근 대학원에서 석사논문 심사를 해왔던 심사위원 경험을 토대로 나름에 요령과 고려할 점들을 소개하고 설명하려 한다.

참고로 석박사 모든 과정을 파트타임으로 진행했고 혼자 외롭게 진행했었기에 가속을 높일 수 있는 멘토가 주변에 있다면 훨씬 빠르게 진도를 나갈수 있을 것이고, 혼자 끙끙거리면 진행했기에 피땀눈물은 기본 투입요소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코피좀 쏟아야 끝나는 코스인 것이다. ㅋㅋㅋㅋ   

 

또한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렇게 따라가도 마지막 심사 결정은 지도교수와 논문심사위원들이 하는 것이다.

 

잊지말기를.. 논문은 내가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도교수가 끝내도 된다고 허락해야 끝난다는 것을.....

 

학위논문은 대학교 대학원의 논문심사규정에 따라 평가하고 심사하는 것이기에 최우수 논문수준은 알기 어렵다.

 

여기서는 이공계열의 보편적인 중간이상에 논문을 작성해 보는 수준으로 글을 작성해 가려 한다.

 

워밍업을 해보자..

 

연구주제는 한두개정도 설정해 놓았는가? 

 

그럼 관련 주제나 키워드를 기반으로 연구주제의 현황을 탐색해 보자..(이 부분에서 서론을 작성하는 기본 자료를 확보하게 된다.)

 

탐색단계에서는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주제에 대하여 기존의 문헌과 자료를 통해 탐색을 하는 단계이다.

  • 이 단계에서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여러 연구주제가 선정되면 1차적으로 지도교수와 의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연구테마 혹은 논문테마라는 넓은 의미의 주제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 초기 연구계획서 상에 대주제가 자료조사가 적절히 진행되지 않아 자주 변경되면 학위논문 작성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
  • 선행연구자료와 이론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학위논문 구조를 갖출 수 없기에 연구하고 싶은 것과 연구하는 방법을 잘 수행하는 것을 혼동하지 말라. 석사과정은 연구방법과 절차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가 중요하다. 물론 박사학위의 수여는 연구자의 자질과 인간성(철학)도 심사과정에서 검토하기에 연구자로서의 태도와 마음가짐도 잘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키워드가 있다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빅카인즈 사이트(https://www.kinds.or.kr/)를 활용하여 국내 뉴스들을 살펴보자. 

다양한 정보원(source)들이 있지만 빠르게 시기적인 변화도 알 수 있는 곳이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추천을 하는 것이며, 다른 정보원들도 참조하여 대조해 보는 것을 권장하고자 한다.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사이트

기본 검색어에 본인이 고민하고 있는 주제의 키워드를 입력해 보자.

검색시 연산자는 AND(+), OR, NOT(-), 정확히 일치하는 단어(" ") 정도를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사이트에 가입하여 로그인을 하면 검색기간이 전구간을 확장되니 가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빅카인즈 검색기간 확장모습과 검색결과 (로그인 필요)

검색결과 내용을 살펴보면서 최근 이슈나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사에서 헤드라인이나 문장내에 잘 정돈된 내용을 논문의 서론부분에 배치해 문장을 만들어 보자. 왜 연구주제를 선택하게 되었고 해당 주제의 동향이나 주요이슈나 사건이 무엇인지 거시적 관점에서 소개하는 문장을 작성해 보자. 

 

분석결과 및 시각화 (키워드 트렌드, 연관어분석 화면 모습)

현재 (제약기업+특허)라는 키워드로 뉴스검색을 해 보았고, 너무 자료량이 많고 중복뉴스들이 많아 메이저 언론사로 한정해서 재검색을 해보았다.

2010년 이후 제약기업들에게서 특허라는 키워드가 평년보다 2~4배정도 증가했던 상황을 알게 되었고 이는 제약기업들에게서 특허는 화두가 되고 있음을 알게된 것이다.

특히 키워드 연관어 분석 결과 연구개발, 신약개발, 제조법, 제네릭, M&A, 유럽, 중국 등의 키워드들이 추출된 것으로 보아 제조법에 관한 연구개발, 즉 GMP쪽 이슈가 있다고 볼 수 있고, 신약개발관련 연구개발에서는 의약품 관련 기술과 기업의 M&A들이 화두가 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제약기업들이 특허를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확보하거나 활용하려 하는지를 연구한다면 두가지 방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면 사회적 이슈와 연관성이 있기에 시의적절함은 제시가 가능할 것이다. 

 

뉴스정보를 통해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약간의 기술적 내용들까지로 폭넓게 리뷰를 해 본 것이다.

기사들이 모두 진실값은 아니지만 근거가 있는 문장들을 참조하여 서론부분에 도입부 내용을 작성해 보라. 

아마 기존에 막막함은 다소 사라져 있을 것이다.

(아니라면 다른 정보원을 또 활용해서 막막함, 즉 가정과 현실간에 연관성이 있는 사건이나 사실들을 찾아보길 바란다.)

 

 다음에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활용하여 국내외 연구동향을 살펴보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화면모습

RISS에서도 검색식을 사용할 수 있다. 

AND(공백), OR(|), NOT(!), 완전일치(" ")이다. 

RISS 검색연산자

국내학술논문과 학위논문, 연구보고서의 리스트를 살펴보면서 유사한 주제나 키워드로 연구가 수행된 것이 있는지 탐색해 본다. 

이때  너무 똑같은 주제가 있다면 중복연구주제이기에 방향을 변경해야 한다. 

하지만 본문내용을 검토하면서 연구하려는 변인이나 가설검증방법이 다르다면 결론은 같지만 과정을 달리하여 재검증을 할 수 있기에 다른 연구가 될 수 있으니 제목만 보고 포기하거나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길 바란다. 

 

글. 최강모.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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